문 삐꺽 윤활제
WD-40
며칠 전부터 욕실 문에서 삐그덕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원인을 검색해 보았다.
문 경칩 쪽이 녹슬어서 삐그덕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녹슨 부위에 윤활제를 뿌려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이소에서 윤활제인 WD-40을 구매했다.
가격은 2000원이었다.
공구 코너에 있었다.
크기가 생각보다 작았다.
아세톤 보다도 크기가 작았다.
사용 전 반드시 주의사항을 읽고 사용하라고 적혀있다.
뒷면에 적혀있던 주의사항, 경고, 응급처치는 다음과 같다.
주의사항 : 고압가스를 사용한 가연성 제품으로서 위험하므로 다음의 주의를 지킬 것.
-불꽃을 향하여 사용하지 말 것
- 난로, 풍로 등 화기 부근에서는 사용하지 말 것
- 온도 40도씨 이상의 장소에서 보관하지 말 것
-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실시할 것
- 불 속에 버리지 말 것
- 사용 후 잔 가스가 없도록하여 버릴 것
- 밀폐된 장소에 보관 하지말 것
- 화기를 사용하고 있는 실내에서 사용하지 말 것
- 사람이나 음식에 직접 분사하지 말 것
- 변색, 탈색 등의 우려가 있는 곳에 사용 시 눈에 띄지 않는 부위에 사전 변색, 탈색의 유무를 확인하여 사용할 것
경고 : 용도 이외에는 사용금지
어린이나 동물이 닿는 곳에 보관금지
캔에 충격 금지(밸브파손 또는 압력에 의한 폭발가능)
피부에 잦은 노출이나 흡입금지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사용금지
빈 캔에 구멍을 뚫거나 불 속에 버리지 말고 매립지에 묻으십시오.
응급처치 : 눈에 들어갔을 경우 흐르는 물에 약 15분 간 닦아 주십시오.
피부 접촉시 비누와 물을 이용하여 깨끗이 세척하십시오.
흡입 시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긴 후 필요한 경우 인공호흡이나 산소 호흡을 시키십시오.
작업 중 이상한 증상이 생길 경우 신선한 공기를 마십시오.
상기의 조치 후 즉시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동영상에서처럼 삐그덕 소리가 심하게 났다.
밤에 욕실을 이용하면 삐그덕 소리가 심해 가족들 자는데 방해가 됬었다.
괜히 욕실을 이용하면서 눈치 보이기도 해서 윤활제를 사와 뿌렸다.
뚜껑에 달려있는 막대기를 스프레이 본체에 꽂아 사용하면 된다.
녹슨 부위에 시원하게 뿌려줬다.
뿌린 후 냄새가 났다.
향이 없는 에프킬라를 뿌리고 난 후 나는 냄새와 비슷했다.
꼭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서 작업하는게 좋다.
뿌리면 윤활제가 흐르기 때문에 티슈로 닦아 주었다.
닦으니 검은 녹이 묻어나왔다.
너무 신기했다.
윤활제를 뿌린 후 소리가 전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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