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떡볶이 후기
대구 율하점 응급실 떡볶이 위치 : 대구 동구 율하동 1222
배달의 민족 어플을 통해서 주문했다.
친구가 응급실 떡볶이가 요즘 핫하다고 해서 먹어 보았다.
대구에는 응급실 떡볶이가 현재 15군데가 있다.
아쉽게도 동구 쪽에는 율하점밖에 없었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 멸치알주먹밥, 치즈 추가, 그리고 요즘 핫한 중국 당면도 추가했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 14,000원
멸치알주먹밥 3,000원
치즈 추가 3,000원
중국 납작 당면 추가 3,000원
응급실 떡볶이는 이름답게 맵기 조절이 특이했다.
부상맛, 중상맛, 혼수상태맛, 사망맛이 있다.
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라고 해서 중상맛으로 선택했다.
'중상맛'은 내기준으로 거의 혼수상태 갈 뻔한 맛이었다.
매웠다. 불닭볶음면은 잘 먹는데 이 중상맛은 매웠다.
특히 초반에는 떡볶이가 뜨겁기 때문에 더 맵게 느껴졌었다.
살짝 달고 맵다. 짜지는 않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에는 떡 말고 메추리알, 만두, 오뎅, 소세지 모양의 떡이 더 들어있다.
이 토핑들은 주문할 때 더 추가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만두가 맛있었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는 1인분 양이 아니다.
거의 6명이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다.
중국 당면은 기대했었는데 그냥 그랬다.
그렇다고 맛 없는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기존의 당면 보다는 훨씬 나았다.
중국 당면이 확실히 양념이 잘 베어 있어서 맛있었다.
하지만 굳이 돈을 더 내서 추가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이미 응급실 국물 떡볶이 양이 충분하기 때문에 당면까지 넣으니 양이 너무 많았다.
치즈 2개 추가가 있길래 서로 다른 치즈를 추가하는 건 줄 알고 2개로 추가했었는데
똑같은 치즈를 2개 추가하는 것이었다.
치즈 양은 충분했기 때문에 1개만 했어도 괜찮았다.
4명 이상 먹을 땐 2개 추가하면 될 것 같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 중상맛이 매웠기 때문에 치즈와 같이 먹으니 덜 매웠다.
다만 치즈가 금방 굳어서 계속 전자레인지에 돌려 녹여 먹었다.
치즈가 굳지 않았을 때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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