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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2년 북천 코스모스 메밀축제

by criticalgirl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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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 코스모스 메밀축제

북천코스모스축제 기간 : 2022년 9월 17일 ~ 10월 3일
관람시간 : 09시 ~ 18시
주차장 있음

 

제16회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올해 개최되었다. 이제는 코로나가 완화되어서 웬만한 지역 축제는 다 개최되는 것 같다. 10월 2일 토요일에 무궁화를 타고 북천역에 내렸다. 차를 가지고 갈까 하다가 주차하기 힘들 것 같고 복잡할 것 같아서 기차를 타고 갔다. 진주역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진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북천역으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진주역에서 북천역까지 무궁화로 20분 정도면 갔었다. 축제 기간이라서 그런지 무궁화호 안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북천역에서 내리자마자 오른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코스모스 축제 장소가 나온다.

 

사람들이 가는대로 따라 걷다 보니 코스모스 축제 장소가 나왔다. 북천역에서 엄청 가까웠다. 예상대로 주차장에는 차가 많았고 도로가에 주차된 차들도 많았다. 우리는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남편과 얘기를 나누며 축제 장소로 들어갔다. 설치된 무대에서 노래자랑을 하고 있었다. 그 앞에 농특산물 판매하는 부스들이 많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고파서 뭘 좀 먹기 위해 식당으로 들어갔다. 정확하게는 식당이라기 보다는 부스인데 음식을 팔고 있었다. 가게 이름은 '매밀마을식당'이라는 곳이었다. 국수, 수육, 전, 낙지볶음 등등을 팔고 있었다. 우리는 메밀 묵무침(15,000원), 메밀해물파전(15,000), 동동주(8,000원)를 주문했다. 선불이라서 주문하면서 결제 했다. 카드결제 가능했다. 오후 4시 넘어서 갔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직원들이 많이 바빠 보였다. 음식 만드는 곳 앞 테이블에 앉으면 주문을 빠르게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묵무침을 정말 좋아해서 메밀묵무침을 맛있게 먹었다. 해물파전은 오징어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다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지역축제에 오면 동동주와 묵무침을 먹어줘야 제맛!

 

넓은 코스모스 단지, 입장료 1천원

코스모스 단지가 도로를 기준으로 양 옆으로 펼쳐져 있다. 코스모스 단지로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1인당 1천 원!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는 파종부터 개화까지 주미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꽃 축제이다. 그래서 1천 원이 아깝지 않았다. 생각보다 규모가 많이 컸고 코스모스 이외에도 핑크 뮬리, 메밀꽃 등을 볼 수 있었다. 이 넓은 규모의 꽃들을 다 키우려면 많은 비용과 에너지가 필요했을 것 같다. 입장권을 받으면 잘 챙겨둬야 한다! 입장료는 한 번만 결제하면 된다. 입장권으로 건너편 코스모스 단지로도 들어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입장권 잘 챙겨야 한다.

근처에 축사가 있는지 똥냄새가 엄청났다. ㅋㅋㅋㅋㅋ 거름 냄새가 아니라 동물의 떵냄새였다. 지나가시던 아주머니도 '아 냄새야' 그러면서 지나가셨다. 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를 데리고 온 사람들도 많았다. 목줄을 착용하고 있어서 위협적이지 않았다.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본가에서 키우는 강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코스모스 한창 이쁘게 펴있었다. 진짜 진짜 넓었다. 미리 묵무침과 파전을 먹고 걷길 잘했었다. 집에 와서 보니 7 천보 넘게 걸었었다. ㅋㅋㅋㅋ대략 4km를 걸었었다. 그만큼 넓다. 넓은 들판에 핀 코스모스를 모니 심신이 정화되는 것 같았다. 4시 넘어서 갔더니 해질 무렵이라서 코스모스가 더 이뻤다.

 

핑크 뮬리, 억새, 억새 그린라이트

관람길을 따라 걷다 보면 메밀꽃, 핑크 뮬리가 보인다. 핑크뮬리, 메밀꽃은 코스모스 단지 밖에 있다. 핑크뮬리가 크고 많이 심어져 있었다. 사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풍성하게 심어져 있어서 핑크뮬리 앞에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왔다. 메밀꽃은 이쁘게 컸지만 키가 크지 않았다. 억새가 심어져 있어서 그 앞에서 찍으니 사진이 잘 나왔다. 억새랑 비슷하게 생긴 풀이 있었는데 '억새 그린라이트'라는 식물이었다. 날카로우니 만지지 말라는 팻말이 있었다. 무서워서 만지지 않았다.ㅋㅋㅋㅋㅋ 다 둘러보고 다시 북천역으로 가니 오후 6시였다. 4시 넘어서 갔는데도 더웠다. 해가 쨍쨍할 때 갔으면 엄청 더웠을 것 같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꼭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많이 걸어야 하므로 편한 신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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