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다낭 여행기 ① 출국

by criticalgirl 2018. 9. 2.
728x90
반응형


일정 : 8월 26일 ~ 8월 30일 3박 5일


<다낭으로 출발 : 8월 26일>

▷인천공항에서 아침 비행기 타기

8월 26일 인천공항에서 다낭으로 비엣젯 항공을 이용하여 출발하는 비행기였다.

먼저 대구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것이 문제였다. 

방법 1 오전 12시 20분 동대구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오전 4시 10분에 도착하는 심야버스 타기

방법 2, 오후 11시 40분 동대구에서 오전 1시 24분 서울역 도착하는 KTX를 이용한 후 오전 1시 35분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공항버스 타기

오전 6시 15분 비행기라서 4시 10분에 도착하는 건 부담스러워 두번째 방법을 이용했다. 2시 25분 그리고 3시 20분 버스도 있어서 1시 35분 버스를 타지 못하면 뒤에 버스를 타면 되었기 때문에 여유있게 서울역에 도착하려 했다.

서울역 KTX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선다. 가격은 9천원이다. 후불교통카드로 결제했다. 다행히 친구랑 둘이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서울역에서 만차하였기 때문에 신용산역, 염창역, 송정역에서 사람을 태우지 못했다.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 안쓰러웠다. 오래 기다렸을 텐데...

가는 데 60분 정도 걸렸다. 2시 45분쯤에 도착하여 바로 비엣젯 항공 라인으로 달려가서 줄서서 티켓팅했다. 비엣젯 항공은 무료 수하물이 기내 7KG만 혀용되기 때문에 무게 초과할까봐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6.8KG로 통과ㅋㅋ

새벽이라 문을 연 식당이 별로 없었다. 우린 본죽으로 향했다. 본죽은 심야시간에 주문가능한 메뉴가 정해져 있었다. 난 소고기야채죽 주문했다.

본죽 직원이 좀 불편했다. 늦게까지 일하느라 고생하는건 알겠지만 손님들 앞에서 티내는 모습이 프로답지 못했다. 의자 정리, 식기 정리를 너무 하기 싫은 듯이 틱틱 정리했고 한숨 쉬면서 '아 힘들어'라고 말하고, '왜 자꾸 손님 오는건데'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체할 뻔 했다.



6시 15분 출발이라 5시 50분까지 비행기 타러 가면되는데 티켓팅할 때 비엣젯 항공 직원이 5시 마감이라고 잘못 알려줘서  너~무 일찍 도착했었다. 인터넷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이 있어서 인도장에 받으러 가야 했는데 잘못 알려주신 덕분에 엄청 뛰어 다녔다. 도착하고 보니 사람들 거의 없었고 비행기 타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 표 끊어 준 사람 이름 알아놨어야 했는데!


정말 정말 정말 좁다... 의자를 뒤로 넘길 수 없다. 그래서 자는데 너무 불편했다. 왜 목베개 필수라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ㅋㅋㅋㅋㅋ 성수기라서 그렇게 싸게 간 게 아닌데 불편한 채로 가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비수기에 저렴한 가격에 가는 것이면 싸니깐 좀 참고 이용할 수 있을 듯.


비행기 안에서 찍은 하늘 모습. 돈 더 내고 출국할 때는 지정석으로 했었다. 오랜만에 하늘 위의 모습을 보니깐 너무 좋았다. 짐을 비행기로 옮기느라 이륙하는게 늦어졌다. 오전 6시 50분쯤 비행기가 이륙했던 듯.


베트남 도착하기 직전 찍은 사진이다. 산 크기가 우리나라랑 비슷했다. 태풍 때문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


줄 제일 짧은 곳에 서면 된다고 해서 섰는데 ㅋㅋㅋㅋ하...입국하는데 제일 늦어진 줄이었다. 앞에 어떤 남자분이 문제가 생겨서 늦어졌다. 다낭 공항 남자 직원들 인물이 좋았다. ㅋㅋㅋ 외모 보고 뽑나보다.


나와서 유심칩 샀다. $7였다. 직원이 한국말을 너무 잘했다. ㅋㅋㅋ 곳곳에서 자기네 유심칩 사라고 부르는데 한국어로 말해서 놀랐다. 밖으로 나와서 환전했는데 사기 당했다. ㅜㅜ $100에 약 330 예상하고 갔었는데 실제로 받은 돈은 2,225,000동이었다. 한시장 금은방에서는 진짜 후하게 해주던데. 공항 환전소 제일 첫번째 집 비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