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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경주여행] 경주월드 자유이용권 할인/드라켄 후기

by criticalgirl 2019.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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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쿠폰 50% 할인 받은 자유이용권으로 간

경주월드 후기



4월 9일 경주월드에 다녀왔다. 벌써 벚꽃들은 다 떨어어지고 없었다. 아쉬웠다. 경주역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경주월드 가는 길에 벚꽃나무들이 정말 많았다. 벚꽃이 한창 폈을 때 버스 타고 지나갔으면 경치가 정말 예뻤을 것 같았다. 경주역에서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니 경주월드가 나왔다. 친구와 난 아침에 일찍 나와서 아침식사를 못했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중국집에 가서 간짜장과 탕수육을 먹고 경주월드에 갔다. 놀이기구 탈 때 소리 지르려면 배가 든든해야 한다.





이번 달에 생일이라서 자유이용권 50% 할인을 받았다. 원래는 44,000원인데 22,000원에 자유이용권을 구매하였다. 인터넷에서 경주월드 홈페이지 가입하면 생일 할인 자유이용권을 프린트 할 수 있다. 나는 프린트를 해서 갔고 친구는 캡쳐해서 갔었는데도 구매할 수 있었다. 매표소에 신분증, 생일 할인권을 제시하면 표를 구매할 수 있다. 경주월드 자유이용권 생일 50% 할인권 받는 방법은 아래에 설명되어 있다. 구매한 표를 입장할 때 직원에게 주면 손목에 노란 띠를 둘러준다. 놀이기구 탈 때 손목에 찬 띠를 보여주고 타면 된다.




경주월드에 왔으니 머리띠를 구매했다. 경주월드에 들어서면 우측에 있는 건물에서 판매하고 있다. 머리띠는 5000원, 7000원, 8000원이었다. 미키마우 머리띠, 토끼, 개구리눈, 강아지쥐, 유니콘뿔, 헬륨가스가 들어간 머리띠 등등의 머리띠가 있었다. 우리는 핑크색 토끼귀 머리띠와 양 머리띠를 구매했다. 8000원과 7000원이었다. 그리고 친구는 술 게임용 주사위도 구매했다.


머리띠 외에도 인형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헬륨 풍선 머리띠도 사고 싶었다. 병아리, 피카츄, 미피, 미키 등의 헬륨 머리띠가 있었다. 가격은 5000원으로 저렴해서 고민되었다. 무엇보다 움직일 때 움직이는 병아리가 귀여웠다. 하지만 우리는 양머리띠와 토끼머리띠를 구매했다.





우리는 제일 먼저 '파에톤'을 탔다. 경주월드 파에톤은 바닥이 없는 놀이기구이다. 발이 공중에 떠있다. 그래서 신발을 벗고 타는 사람도 있었다. 혹시나 신발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닥이 없는 채로 한바퀴 돌기도 하고, 빠르게 달리기도 한다. 이 파에톤 놀이기구 정말 재밌었다. 경주월드에서 재밌었던 놀이기구 중 하나이다. 파에톤을 타고 내리면 좀 어지럽다. 머리가 속이 좌우로 왔다갔다하는 느낌이 든다. 걸음걸이도 비틀 거리면서 걷게 된다. 이용요금은 7,000원이다. 자유이용권을 구입한 사람은 손목에 있는 노란 띠를 보여주고 타면 된다.



그리고 바로 드라켄을 타러 갔다. 경주월드에서 가장 핫한 놀이기구이다. '드라켄'은 세계 6번째, 대한민국에서는 최초로 90도로 수직 하강하는 롤러코스터이다. 나혼자산다에도 나온 그 놀이기구이다. 90도 수직하강 하는 구간이 2곳이 있다. 처음에 수직하강하는 구간은 실제 20층 높이의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높이라고 한다. 이 놀이기구 정말 재밌었다. 안전장치가 완전 꽉 조이지 않는다. 그래서 떨어질 때 살짝 안전장치가 뜬다. 그래서 진짜로 수직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이때 심장이 덜컥 내려 앉는 느낌이 든다. 비명소리를 계속 지르게 된다. 이제 좀 괜찮아졌다 싶을 때 수직하강 구간이 또 나온다. 처음 보다는 낮은 높이이다. 마지막에 도착하기 전에는 물이 튀는 구간이 있다. 그래서 도착하면 얼굴에 미스트 뿌린 것처럼 물이 적셔져 있다. 혹은 긴머리의 여성이라면 머리 끝이 젖어 있을 수 있다.





1시쯤에 탔을 때는 20분 정도 기다리고 탔었다. 4시쯤 탔을 때는 40분 정도 기다리고 탔다. 오후가 되니 사람이 많았다. 드라켄은 3줄로 되어 있다. 1줄에 8명씩 탄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줄은 첫째 줄이다. 그 다음으로 마지막 줄인 3번째 줄을 선호한다. 우리는 2번 탔었는데 2번 모두 2번째 줄에 탔었다. 첫번째 줄에 타고 싶었는데 못탔다. 순서대로 타야만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 1번째 줄에 타고 싶다면 경주월드가 오픈하자마자 달려가서 타면 될 것 같다.



정식 명칭은 경주월드 '서라벌관람차'이다. 스릴있는 놀이기구를 타고 난 후라 조금 쉬어가자는 의미에서 관람차를 탔다. 관람차 안은 좁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흔들렸다. 그래서 무서웠다. 확실히 커플들이 많이 탔다. 생각 보다 높이 올라가지 않았다. 그리고 금방 한바퀴를 돌고 내려왔다. 벚꽃 폈을 때 관람차를 탔다면 정말 경치가 예뻤을 것 같다. 내년에는 꼭 벚꽃 폈을 때 와야겠다.



곳곳에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들이 있었다. 우리는 봄이니깐 튤립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이 잘 나왔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카락이 날려 찍기 불편했지만 그래도 사진이 깨끗하게 나와서 기분 좋았다. 뒤쪽에 있는 튤립은 생화가 아니라 기계이다. 밤에 불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하나 뽑아 오고 싶었는데(농담) 건드리면 감전될 수 있다고 적혀있었다. 무서워서 사진만 찍었다.





경주월드 섬머스플래쉬이다. 이거 엄청났다. 이 놀이기구를 타면 옷이 젖기 때문에 직접 타지는 않았다. 우비옷을 2000원에 구매한 후 이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그런데 우비옷의 팔이 굉장히 짧다. 입어도 젖을 수밖에 없는 우비옷처럼 보였다. 사람들이 타는 걸 봤는데 물 튀기는게 장난 아니었다. 이거 구경하다가 물벼락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경주월드 섬머스플래쉬는 후룸라이드 같은 놀이기구이다. 단지 물 튀김이 엄청난 후룸라이드이다. 이 영상은 멀리서 찍은 영상이다. 물튀기는게 잘 보이는 위치에서 찍었다. 여름에 친구들이랑 와서 타면 재밌을 것 같다. 물에 젖어도 여름에는 금방 옷이 마르기 때문에 재밌게 탈 수 있을 것 같다.

이 섬머스플래쉬 맞은 편에 '급류타기'라는 놀이기구도 있다. 우비 사는데 쓴 돈이 아깝기 때문에 맞은 편에서 급류타기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우리는 뭣도 모르고 급류타기를 타러 갔다가 사람들이 물 맞는걸 보고 다시 나왔다. 그랜드캐년대탐험이라는 놀이기구도 있다. 이 놀이기구도 물을 맞을 수밖에 없는 기구이다. 우비를 구입했다면 본전 뽑기 위해 섬머스플래쉬+급류타기+그랜드캐년대탐험 이 3종 놀이기구를 이용하면 될 것 같다.



경주월드 섬머스플래쉬를 구경하러 가다 보면 이런 우산 장식이 보인다. 왜 우산이 있는지 알겠다. 물 튀김이 장난아니다. 여기를 지나갈 때 혹은 사진을 찍겠다면 조심해야 한다. 물 튀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설마 여기까지 물 튀기겠어라고 방심하는 순간 엄청난 양의 물이 덮쳐올 것이다. 물 튈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안내판도 있다. 일부러 물 맞으러 가는 사람도 있었다. 여름에는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웠다. 감기에 걸리고 싶지 않다면 절대 옷이 물에 젖으면 안되는 날이었다.



경주월드 솜사탕은 7가지의 종류가 있었다. 가격은 레인보우 4000원, 토순이(눈 큰 토끼) 5000원, 토끼(눈 작은 토끼) 5000원, 라이언(노란색) 5000원, 곰(파란색) 5000원, 맛깔 솜사탕 3000원이었다. 난 라이언을 구매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솜사탕이 날아갈까봐 조마조마했다. 솜사탕 만드시는 분은 자격증이 있으신 분이었다. 솜사탕 만드는 자격증이 있다는 걸 이날 처음 알았다. 옆집에는 츄러스를 팔고 있었다.




경주월드 츄러스 가격은 3500원이었다. 이건 친구가 먹고 싶어해서 구매했다. 솜사탕을 먹고 츄러스를 먹으니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 솜사탕이 워낙 달아서 츄러스는 그냥 밀가루 맛이었다. 솜사탕은 노란색이었는데 화장품 맛이났다. 색소 때문인 것 같았다. 솜사탕 하나 다 먹으니 속이 너무 달았다.



경주월드 드라켄을 타러 가는 길에 보면 라면 파는 곳이 있다. 한강에서 파는 라면 기계가 있었다. 가격은 4000원이었다. 비쌌다. 직접 끓여 먹어야 하는데도 4000원이었다. 라면 종류는 신라면, 진라면(순한맛, 매운맛), 불닭볶음면, 짜파게티가 있었다. 우리는 너무 추웠기 때문에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진라면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아주머니 한 분이 계신데 그분한테서 계산하고 라면과 그릇을 받아 오면 된다. 기계는 3대가 있었다. 그중 한 곳에서 라면을 끓였다. 먼저 종이그릇에 있는 바코드를 기게에 인식한 후 라면을 올리면 된다.



이렇게 물이 나온다. 물이 다 나오면 끓기 시작한다. 시간은 정확히 3분이었다. 뒤쪽에서 차가운 바람도 나온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저으면서 찬바람에 면이 닿도록 들어준다. 그러면 꼬들꼬들한 맛있는 라면이 완성된다. 이날 계속 돌아다녔기 때문에 정말 배가 고팠다. 그래서 그런지 라면이 너무 맛있었다. 우동은 4500원이었다. 직접 끓여 먹는데 4000원이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우동은 아주머니가 끓여 주시니 가격만 본다면 우동이 나을 것 같다.



이곳에는 휴대폰 충전기도 있었다. 하루 종일 사진 찍느라 배터리 소모가 컸다. 이곳에서 휴대폰 충전을 해놓고 배를 채우면 좋을 것 같다. 무료였다.


메가드롭은 롯데월드의 자유로드롭 같은 놀이기구이다. 친구가 무서워해서 못탔다. 크라크는 360도 돌면서 바이킹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놀이기구이다. 어지러울 것 같아서 타지 않았다. 우리는 가족열차, 미로탐험, 범퍼카, 스와니 클라우드 라이드(하늘자전거)를 탔다. 가족열차는 급류타기 주변을 도는 열차였다. 미로탐험은 작동이 잘 되지 않아서 시시했다. 하늘자전거가 은근 재밌었다. 왜냐하면 운전대를 돌리면 한바퀴를 돌 수 있었다. 게다가 주변이 벚꽃나무가 많아서 벚꽃 폈을 때 타면 정말 괜찮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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