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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경주여행] 경주 불국사 겹벚꽃

by criticalgirl 201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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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겹벚꽃


 

위치 : 경북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겹벚꽃은 꽃잎이 여러 겹으로 피는 벚꽃이다. 그래서 꽃송이가 크다.

그래서 그런지 왕벚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개화시기는 벚나무가 지고 난 이후이다.

이번에 경주에서는 4월 셋째주인 19일 금요일에 만개했다.

 

불국사 주차장에서 불국사로 올라가는 길과 그 오른쪽에 겹벚꽃 나무들이 있다.

대중교통은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건너편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불국사에서 내렸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불국사까지 대략 30분 정도 걸렸다.

10번 버스 외에 11번, 700번 버스도 간다.

10번 버스 배차 간격은 18분이었다.

 

4월 22일 월요일에 다녀왔다.

오전 9시 30분쯤에 불국사에 도착했다. 이미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우리도 일찍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일찍 온 사람들도 있었던 것이다.

가자마자 이쁘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겹벚꽃의 꽃이 커서 멀리서 보면 딸기 팝콘 같이 생겼다.

진짜 예뻤다.

 

 

 

이렇게 꽃송이들이 크다. 그래서 카네이션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진한 핑크색도 있었고 흰색의 겹벚나무도 있었다.

 

 

푸디 어플로 찍으니 색감이 예쁘게 나왔다.

이날 햇볕도 쨍하게 뜨고 하늘도 파래서 핑크색 벚나무들과 너무 잘 어울렸다.

이번주에 유일하게 맑은 날씨여서 월요일에 갔었었다.

 

 

웨딩촬영하고 있는 커플도 있었다. 핑크색 겹벚꽃을 배경으로 찍으면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올 것 같았다. 게다가 드레스도 하얀색이니깐 더 잘나올 것 같다.

사람들이 이미 한그루씩 맡아서 사진 찍고 있었다.

우리도 그 사이사이에 서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배경이 이쁘니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정말 잘 나왔다.

 

 

9시 30분쯤 찍었을 때다. 이때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었다.

경주 겹벚꽃 사진 찍을 때는 무조건 오전 일찍 가야 한다.

 

 

왜냐하면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때가 11시쯤이었다. 11시 넘어가니 사람이 정말 많았다.

12시에는 너무너무너무 많았다. 관광버스 타고 사람들이 우르르 내린 것처럼 사람들이 무진장 많았다.

그늘에 돛자리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을 때 그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나왔다.

아마 다른 사람 사진에 나도 찍혀 있을 확률 100%

그만큼 사람이 많았다.

 

 

흰색 겹벚꽃이다. 흰색 나무는 한그루가 있었다. 내가 보지 못 한 곳에 더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무는 핑크색 겹벚꽃 나무들이었다.

 

 

 

이날 햇볕 뜨거웠다. 경주 겹벚꽃에 가려면 선글라스, 선크림, 생수는 필수이다.

 

 

DSLR 카메라를 가져와서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도 그 중 한명이었다.

친구 카메라로 열심히 찍었다.

확실히 폰 카메라로 찍는 것 보다 선명했다.

 

 

근접 촬영을 해도 잘 나왔다.

햇볕이 얼굴 정면에 오도록 찍어야 역광을 피할 수 있다.

 

 

하늘하늘한 밝은 원피스를 입고 가면 사진빨 잘 받는다.

실제로 밝은 원피스나 흰색의 블라우스, 자켓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핑크핑크한 나무만 있는 건 아니다. 이렇게 초록초록한 나무들도 많았다.

이때가 거의 12시 넘어갈 때라서 사람들이 정말정말 많았다.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귀엽게 입고 있는 아기들이 많아서 보고 있으면 흐뭇했다.

 

 

 

경주 불국사 겹벚꽃에는 이렇게 초록초록한 곳도 있다.

다들 벚꽃나무 앞에서 사진 찍을 때 우리는 이렇게 초록초록한 곳에서도 찍었다.

아침 일찍 와서 겹벚꽃과 사진을 많이 찍었었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다.

 

 

건너편이라고 해야할까. 불국사 올라오는 길 왼쪽에는 이렇게 초록나무들이 많았다.

돛자리를 가져와 그늘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쪽은 겹벚꽃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적어 쉬기에 조용해서 좋았다.

게다가 바람도 불어서 덥지도 않고 딱이었다.

 

 

핫도그, 호떡, 오뎅 등 먹을거리도 좌판대에서 판매하고 있었다.

 

 

경주 겹벚꽃을 보러 평일 오전에 갔었는데도 사람이 이정도로 많았다면

주말에는 어마어마할 것 같다.

지금은 며칠 비가 와서 꽃잎이 다 떨어져서 볼 수 없겠지만 내년에 다시 가서 겹벚꽃을 또 보고 싶다.

 

P.S 팔, 목 꼭 선크림 바르고 가야한다. 이날 다녀온 뒤 팔이 빨갛게 익어서 따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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