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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대구교동] 대구 교동 윤달

by criticalgirl 2019.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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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동 윤달



대구 윤달 위치 - 대구 중구 동성로 12길 82

대구 윤달 운영시간 - 17:00 ~ 01:00


# 슈만앤에서 스터디를 하고 근처에 맛있는 집 없는가 하고 찾다 보니 '윤달'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한식과 그에 어울리는 술을 함께 파는 가게이다. 대구 시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직장인들이 가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우리가 갔을 때 이미 두 테이블에 단체 손님들이 있었다. 9시쯤 갔을 때 빈 자리가 많았다. 아마 수요일 평일이라서 그런 것 같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 해주셨다. 


수육 기본

# 수육 많이와 기본이 있는데 우리는 기본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회침무도 같이 시켰다. 여기 수육 맛있었다. 수육 못하는 곳은 고기 잡내가 나는데 여기는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고기도 얇게 썰어져서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살에 붙어 있는 뼈가 쉽게 부서졌다. 윤달 가게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점 중 하나는 서비스이다. 내가 티슈가 필요해서 테이블 옆에 서랍이 있는가 확인하다가 찾지 못했었는데 이를 보고 바로 달려 오셔서 서랍을 열며 티슈를 꺼내 주셨다. 내가 티슈를 찾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아셨는지 신기했다. 수육을 상추와 깻잎에 싸먹었었는데 깻잎이 떨어지자 말씀 드리지 않았는데도 깻잎을 채워주셨다.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건 평일이라 몇 테이블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 같이 나왔던 반찬들이다. 양파, 부추무침, 무말랭이, 고추, 새우젓, 마늘, 된장이 있었다. 밑반찬들 나쁘지 않았다. 고기 먹는데 술이 빠질 수 없으니 맥주 카스도 주문했다. 시원하게 고기와 넘어가는데 너무 맛있었다. 윤달은 맥주, 소주 이외에도 전통주, 막걸리도 팔고 있었다. '사과애'라는 술이 있었는데 도수가 생각보다 높다고 하여 먹지 않았었다. 


무침회

# 여기는 요리가 빨리 나와서 좋았다. 아마 미리 만들어 놓고 데우거나 버무려서 나오는 것 같다. 무침회는 오징어가 들어가 있다. 그외에 양배추, 당근, 미나리가 들어가 있다. 맵진 않았다. 수육이랑 같이 먹기에도 괜찮았다. 무엇보다도 술안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맥주를 먹으면 배가 부르는데 안주는 가볍게 가고 싶으면 무침회를 추천한다. 역시나 우리는 무침회와 수육으로 배가 차지 않아서 육전을 추가로 주문했다.

 대구 윤달 - 육전

# 생각 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다. 보통 술집에서 육전을 시키면 몇 점 들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윤달은 푸짐했다. 중간에 있는 소스에 찍어 먹어도 괜찮았다. 처음에 나왔을 때 정말 뜨거웠다. 금방 만들어서 나왔는지 엄청 뜨거웠다. 이야기를 하면서 간단하게 먹기에 육전도 괜찮았다. 막걸리랑도 어울릴 것 같다. 육전, 무침회, 수육 이외에도 윤달에서 파는 메뉴는 야채전, 술국이 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술국 먹는 사람들 많던데 다음에는 술국을 먹어 봐야겠다. 윤달에서 무침회, 수육, 육전, 맥주 2병 먹고 53000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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